[선택 4·15] 통합당 "정권 심판·견제"…대국민 지지 호소
[앵커]
네, 이번에는 미래통합당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통합당 상황실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소속 의원들은 오후 6시쯤 상황실로 모일 예정인데요.
일부 당직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준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총선 당일이지만 통합당과 한국당은 조금 전 10시, 공동으로 안보연석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회의에는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 원유철 대표 등이 참석해 어제 북한의 발사체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각각 종로에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황 대표는 배우자와 함께 비닐장갑을 낀 채 투표했는데요.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엄중한 투표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현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주시리라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투표율이 높아지면 통합당에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는다면서 목표는 원내1당이라고 말했습니다.
통합당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어제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력 유세를 펼쳤는데요.
김 위원장은 특히 어젯밤 종로 유세에서 "여든의 나이에 선거에 뛰어든 이유는 나라가 한심하기 때문"이라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어제도 종로에 집중하고, 민주당이 180석을 예상하는데 현실화할 경우 나라의 미래가 절망에 빠진다며 큰절로 읍소했습니다.
통합당은 이번 총선을 문재인 정권 3년 간 실정에 대한 심판이자, 절대권력의 폭주를 견제할 마지막 기회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제 문제와 함께 '조국 사태'를 들어 공정, 정의와 같은 화두를 앞세웠는데요.
주요 공약으로는 규제 혁파와 세금부담 완화, 공수처 폐지 등을 내걸었습니다.
지금까지 통합당 상황실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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